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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성적표 역대 최고…날아오른 대한항공

1분기 매출 60%, 영업익 533% 껑충

한국금융지주는 영업익 30.3% 감소해





대한항공(003490)이 글로벌 화물 사업 호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8052억 원과 7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0%, 533% 증가한 것이다. 특히 화물 노선의 매출이 돋보였다.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1분기 화물 노선 매출은 2조 1486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과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 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 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 수요의 일부 회복도 긍정적이었다. 올해 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359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8% 증가한 6조 1303억 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3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28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93% 줄었다. 동학개미의 투자 열기가 예전같지 않으며 위탁매매(BK)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 부문은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007070)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은 2조 59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2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은 “광고 판촉비 증가와 GS페이·와인플러스 등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부인 홈쇼핑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친 3021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과 건강식품 판매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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