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및 상권의 다양한 특성을 연계해 특화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번영회·상인회와 같은 자치기구가 구성된 상인 조직으로, 일정 지역에 같은 업종 20개 이상 또는 집단화된 40개 이상 점포가 참여해야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7일까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에서 방문 또는 담당자 전자 우편으로 접수한다.
구는 이번 지원 사업에 3억 2000만 원을 편성해 특화거리 1곳당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인 조직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상권의 전통과 특성을 살리는 환경 개선 사업 △공동 마케팅·상품·디자인 개발 사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교육·문화 및 고객 유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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