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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행렬에 2620선 붕괴

삼성SDI(-3.24) 등 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 약세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610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에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3대 지수는 미 연준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폭락했다.

9일 오후 1시 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3포인트(1.12%) 내린 2614.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19포인트(0.39%) 내린 2634.32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344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9억 원, 203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2%)와 삼성SDI(006400)(-3.24) 등 2차전지주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05930)(-0.30%)와 현대차(005380)(-0.27%), 기아(000270)(-1.55%)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NAVER(035420)(1.29%) 등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48 포인트(2.20%) 내린 864.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49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 원, 684억 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7%), 엘앤에프(066970)(-2.42%), 펄어비스(263750)(-1.77%) 등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과매도권 진입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5월 FOMC 여진 속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여부를 둘러싼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중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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