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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尹 취임 날, 이재명은 인천서 막걸리를?…"식혜였다"

민생투어 현장 생중계·지지자와 기념촬영

호떡 사먹고 어르신이 따라주는 식혜 마셔

페북선 尹취임 축하 "잘하기 경쟁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구를 찾아 길거리에서 호떡을 사 먹고 시민이 준 식혜를 마시는 등 ‘민생투어’ 현장을 생중계했다.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구를 찾았다. 그는 길거리에서 호떡을 사 먹는 등 ‘민생투어’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흰 셔츠와 정장 바지를 입은 가벼운 차림에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인천 계양구 계산동을 방문했다. 그의 일정은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됐다.

이 전 지사는 상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등 기념 촬영에 나섰고 대화를 이어갔다. 또 ‘젊어 보이신다’는 한 시민의 말에 “내가 젊어요. 아직 환갑도 안 됐어요”라고 답하는 모습도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구를 찾아 길거리에서 호떡을 사 먹는 등 ‘민생투어’ 현장을 생중계했다. 유튜브 캡처




특히 그는 길거리 노점을 방문해 1000원짜리 호떡을 구매해 ‘먹방’을 선보였다. 또 인근 부일공원 벤치에 앉아서는 어르신이 따라주는 음료를 받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막걸리를 마셨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막걸리가 아닌 식혜라고 밝혔다. 이 고문 캠프는 이튿날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 이 후보가 민생투어 중 막걸리를 마신 사실은 없다"며 "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를 하지 않도록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연이어 찾아오는 지지자들과 나란히 앉아 기념 촬영을 했고 시민 요청에 ‘손 하트’를 보이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이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전 지사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 달라”며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지사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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