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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해외여행 봇물 터진다"…가족단위 예약 급증 기대감

■방역규제 완화·항공 증편에 여행사 일제히 반색

"가뭄에 단비…관광수지 큰 도움"

홈쇼핑 패키지 상품 이미 불티

"입국 전 PCR 검사는 면제 필요"





정부가 13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여행 업계는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로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해외여행이 이번 조치로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정부 발표 직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이며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은 심정이다. 여행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참좋은여행은 이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뿐 아니라 해외여행객의 방한 관광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관광 수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랑풍선의 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마친 보호자와 같이 입국하는 어린이의 격리 면제 기준이 12세 미만으로 완화된 점이 특히 반갑다”며 “그간 부부 여행 위주였던 상품군이 가족 여행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전후 받게 되는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입국 당일에 받도록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하는 것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또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완화한다. 아울러 국제선 항공 운항 횟수를 이달 현재 주 532회에서 6월까지 주 762회로 늘린다.



그동안 여행 업계는 PCR 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여행 수요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관련 기준 완화를 요구해왔는데 정부가 이번에 이를 상당 부분 받아들인 셈이다. 따라서 다음 달부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3월 21일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해제 및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소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해외여행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하나투어의 4월 전체 송출객은 1만 297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5.8%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전체 송출객 1만 5501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예약률은 5월 2505%, 6월 25678%, 7월 99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의 귀환은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판매 실적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달 초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10일 패키지가 4000콜(1600건)에 약 2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고객 수요에 힘입은 패키지 상품도 등장했다. 롯데호텔은 노랑풍선과 협업해 호텔과 항공을 결합한 ‘롯데호텔 괌 해외 패키지’ 상품을 쓱라이브에서 판매한다.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격리 없는 여행지인 괌에 대한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욱 과감한 완화 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그동안 PCR 검사의 폐지를 요구했는데 완화에 그친 것이 아쉽다”며 “특히 우리 국민이 입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는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제 항공편 부족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팬데믹 이전의 국제 항공 운항 횟수는 평균 주 4840편이었다. 정부가 6월까지 주 762편으로 늘린다고 해도 이는 과거의 16%에 불과하다. 정부는 앞서 올해 11월까지 주 2420편까지 늘려 코로나19 이전의 51%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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