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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폭락’ 코인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출석

루나 가격 폭락에 권도형 대표 집 찾아가 ‘딩동’

인터넷 방송서 “루나 20억 풀매수 했다” 밝혀

주거 침입 혐의로 성동경찰서 출석해 조사 중

16일 오전 서울 성동경찰서로 인터넷방송 BJ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A씨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자택에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한국산 암호화폐인 루나와 테라USD(UST) 가격이 대폭락 하자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인터넷방송 BJ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주거 침입 혐의를 받는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4분쯤 어두운 양복 차림으로 검은색 야구 모자와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성동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들어갔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12일 권 대표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관련 방송을 진행하던 BJ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자신의 방송에서 “루나에 20억 원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대표를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한편 권 대표가 발행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는 최근 가격이 99% 폭락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이달 13일 상장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테라USD(UST) 가격은 14센트, 루나 가치는 0.0002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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