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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조국·성추문 때문에 대선 진 거 아냐…자학 말아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연합뉴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대선 패배 원인이 조국에 있지 않다. 성추문에 있지 않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패배자의 '자학 모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조국의 강을 이미 건넜다. 민주당이 대승하지 않았나"라며 "2021년 4월 지방보궐선거에서 성추문의 대가를 치렀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국민의힘에게 내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대선은 간발의 차로 졌다"며 "패배 원인 중 민주당 내부만 보자면, 경선 이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윤석열 지지로 태도를 바꾼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를 수수방관한 탓도 크다"고 상황을 짚었다.



황씨는 또한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대선 패배 원인을 찾아서 정리하자는 뜻이 클 것"이라면서 "그런데 빤히 보이는 대선 패배 원인은 정리하지 않고 이미 다 정리를 한 사안을 끌고 와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그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황씨는 "정당은 정치권력 쟁취를 위해 모인 집단"이라고 규정한 뒤 "자아비판도 정도껏 해야지 자학 모드에 빠지면 국민이 싫어한다. 늘 인상을 쓰면서 내부총질이나 해대는 정당에게 국민이 정치권력을 위임하고 싶겠나"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황씨는 "민주당은 개딸들에게서 배우라. 대선에서 지고 단 며칠 만에 다시 승리의 길로 가자며 길거리로 나와 노래하고 춤추며 정치적 주장을 활기차게 외치는 개딸들에게서 배우라"며 "민주당은 패배자의 자학 모드를 이제 그만 버리라. 활기차고 당당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오라. 그래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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