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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오피스 시장…위워크, "매물 없어 신규 출점 어렵다"

오피스 가격 급등세·매물 부족에

전정주 대표 "신규 출점 어렵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강대로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기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위워크코리아




장기간 저금리 기조와 함께 풀린 유동성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까지 몰려들면서 공유 오피스 기업들이 신규 지점 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워크코리아는 최근 수 년 간의 대형 오피스 가격 급등세와 매물 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신규 출점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강대로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전 대표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매물 확보가 어려워졌다"며 “위워크 기준에 맞는 매물이 없어 당분간 신규 출점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확장을 원하는 기업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위워크가 임대하는 층수를 늘려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위워크코리아가 지난해 거둔 성과와 올해 전략 등이 공유됐다. 위워크코리아는 지난해 9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인 2020년 기록한 924억 원에 비해 7.9%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약 23% 증가했다. 위워크코리아는 2020년 4월 위워크 신논현점을 개장한 이후 신규 출점을 하고 있지 않다. 운영 중인 지점 수는 서울 17개, 부산 2개 등 총 19개다. 위워크코리아 관계자는 “경쟁사에 비해 적은 수의 지점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위워크코리아는 추후 전 세계 위워크 지점 이용이 가능한 ‘올엑세스(All Access)’ 서비스를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 가격이 다소 높지만 넓은 오피스 공간 및 추가 서비스를 제공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전정주 대표는 “한국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전 세계 위워크로 확장해나간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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