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20일 설비부문 저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비아카데미학교’ 입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아카데미학교는 광양제철소가 설비부문 세대교체 가속화에 따른 저근속 직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설비기술·스마트기술·안전기술을 갖춘 차세대 정비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22-1차 설비부문 신입사원 14명은 17주간 중앙 전문부서와 현장을 오가며 △중앙수리 △기계기술 △전기기술 △제어기술 등 설비관리 전반과 정비업무 프로세스, 기초 안전에 대해 학습한다.
특히, 배치 예정 부서의 멘토와 함께 심화 과제도 수행할 예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찬주 광양제철소 설비부소장은 “코로나19로 최근 2년동안 정비직원들이 설비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설비아카데미학교 교육과정이 신입사원들의 실무 배치 전 기술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입사원들이 우수한 태도로 열정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워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민 입학생 대표는 “설비아카데미학교를 통해 미리 설비에 대해 학습한 후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해 선배님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설비전문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 설비부문은 설비아카데미학교 이외에도 △근속 10년 이하 직원 대상 정비 노하우 전수 심화교육 △예지정비 실무 기술교육 △안전 학교 등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직원들에게 제공해 설비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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