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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재명 '치킨뼈그릇' 1층 아닌 옥상서 던졌다"

경찰 측 "1층 야외 테라스서 뼈 그릇 던져"

李, 여론조사 역전 결과엔 "결과 존중"

지난 20일 한 남성이 인천 계양구 까치공원 입구 상가 골목에서 거리유세 중이던 이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졌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날아온 '치킨 뼈 그릇'이 1층이 아닌 옥상에서 던져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0일 발생한 '치킨 뼈 그릇'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큰 피해는 없다. 저희는 선처했으면 했는데 구속됐다고 해서 안타깝다. (우리 측이) 다친 것까진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1층 음식점 야외 테라스에서 치킨 뼈 그릇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씨는 "철제 그릇을 옥상에서 던져 그런 일이 있었다"고 사건을 정리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쯤 한 남성이 인천 계양구 까치공원 입구 상가 골목에서 거리유세 중이던 이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1층 음식점 야외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 후보가 지나가면서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치킨 뼈 그릇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 위원장을 향해 철제 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구속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다수의 인천 계양을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역전 결과가 나온데 대해서는 "조사 결과는 존중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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