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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접전 여론조사에…이재명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

이상민 "이재명 바람은 부풀려진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6·1 지방선거 나서는 울산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3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방송(TBS)에 출연해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과 저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낙승을 기대했던 계양을 선거에서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미정상회담의 컨벤션 효과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 당내에 생긴 여러 문제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계속 악순환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선거개입성 과도한 수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고발했던 사건으로 2018년부터 4년 가까이 먼지 털듯이 수사해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며 "근거가 전혀 없다고 결론냈는데, 이번에 재수사를 한다면서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그 당시에 필요한 자료를 다 입수하지 않았으면 수사를 결론 냈을 리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바람'에 대해 "그걸 기대했다면 너무 부풀려진 기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바람이 생각만큼 불지 않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재명 등장으로) 당내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을 결집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겠다"면서도 "국민들께서는 (패배한 대선에) 책임이 있는 분인데 대선이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 왜 나왔지, 또는 신변에 관한 스캔들 등이 끼친 부정적인 측면이 (긍정적 측면과) 혼재된 것을 생각하면 ‘큰 바람이 불 것이다’ 이런 건 좀 오산이 아니었나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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