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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지 "尹, 대선 때 지지 얻으려 ‘안티 페미’ 무기화"

尹 향해 '포퓰리스트 리더' 지칭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윤석열 대통령. 타임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가운데, 타임은 윤 대통령에 대해 “대선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안티 페미니즘(anti-feminist rhetoric)을 무기화하는 캠페인을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임은 이와 관련해 “분열에 불을 붙였다(inflamed divisions)”는 표현도 사용했다.

타임은 지난달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전망 평가가 55%인 점을 언급하며 “모두가 그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을 ‘포퓰리스트 리더(the populist leader)’라고 지칭하며 “그가 국제적으로 큰 목표를 갖고 있다면 우선 안방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는 대선 등을 통해 확인된 한국 정치와 유권자들의 분열상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타임은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취했던 점을 언급하며 “전직 검사 출신으로 외교 안보 경험은 적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한반도 긴장 고조 같은 문제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determined to take challenge)”고 평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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