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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성비' 운동화 값도 오른다…컨버스 7~10%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 올려

반스·아식스·아디다스 등 도미노 인상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 /사진 출처=컨버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신발로 불리는 컨버스가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0% 인상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 자회사 컨버스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신발 가격을 7~10% 가량 올린다.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로우'는 5만 5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는 5만 9000원에서 10% 가량 오른 6만 5000원이다. 컨버스 관계자는 "물가 변동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 운임비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컨버스는 지난해 3월 인기 상품인 '척 70' 등의 가격을 4~7% 가량 인상한 바 있다. 1908년 미국에서 설립된 컨버스는 컨버스 천을 활용해 만든 운동화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이 주로 찾고 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 물류난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들어 패션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스·아식스·크록스 등이 올 초 운동화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아디다스가 이달 2일부터 주요 의류·신발 가격을 최대 18% 올렸다. 인기 운동화 품목인 '슈퍼스타'는 10만 9000원에서 11만 9000원으로 9% 비싸졌다.

나이키는 올 초 운동화 '에어포스1' 가격을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국내 가격은 한 켤레당 12만 9000원으로 아직 동일하지만, 곧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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