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조회 서비스의 개인인증 방법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교통위반 단속조회 서비스 접속 시 금융인증서 외에 소셜 미디어를 통한 간편인증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개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교통위반 단속조회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금융인증서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해 인증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카카오,페이코, 네이버,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통신사 패스, 삼성 패스 등 7개 민간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다.
교통위반 단속조회 서비스에서는 서울 전역에서 발생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 버스·자전거 등 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정기검사·자동차세·의무보험·자동차번호판 영치 등에 대한 과태료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총 269만건을 기록했고 월 평균 15만건에 이르는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교통 분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섬세하게 검토하고 불편사항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