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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장에 '장준하 아들' 장호권…"구태 정리하고 통합 작업 최우선"

'횡령의혹' 김원웅 사퇴로 보궐선거

"존경받는 광복회 만들것…김 前회장도 조사"

31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장호권(왼쪽) 신임 광복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31일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광복회는 회장 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장 전 지부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올해 2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횡령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광복회는 이날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장 회장은 이날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54표 중 23표를 얻었고 2차 결선투표에서는 과반인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 회장은 “분열된 광복회를 통합하고 화합하는 작업을 가장 먼저 하겠다”며 “1년 안에 적폐와 구태를 정리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대우받는 광복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회원 대통합, 회원 복지 향상, 광복회 위상 제고 등을 내세우며 전임 회장의 횡령 의혹도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장 회장은 차창규 전 광복회 사무총장, 김진 광복회 대의원, 남만우 전 광복회 부회장과 경쟁했다.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월간 사상계 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는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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