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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형차 구매세 절반 깎아준다…'제로코로나'로 멈춘 시장 되살리나

25일 경기부양조치 일환…구매세 10→5%

도시봉쇄로 판매량 급감한 자동차 시장 반등 노려

/신화통신사




중국 정부가 소형 자동차에 대한 구매세를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코로나 19 방역 규제를 점차 완화하는 가운데 경기를 부양하려는 일환의 조치다.

중국 재무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6월1일부터 연말까지 엔진 배기량이 2.0리터 이하, 가격이 30만 위안(약 5580만원) 이하인 자동차에 대해 구매세를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금 감면 혜택은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주요 도시가 봉쇄되며 입은 경제적 손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 발표한 경기부양 조치의 후속 성격이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 국무원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급감한 소비 지출을 늘리기 위해 재정·금융·투자·소비 등 6개 분야에 걸쳐 33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 국무원은 중국의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8% 가까이 급감한 상황에 대응해 600억 위안 규모의 자동차 구매세 경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구매세 인하 조치에 대해 중국승용차협회(CPCA)측은 “감세로 올해 자동차 판매가 200만 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매 촉진 정책을 환영했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는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시행하던 지방정부에 소비 진작을 위해 규제 자제·구매 한도 확대를 지시했으며, 올해 만료 예정이던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서도 연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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