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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수능' 접수자 사상 최대…코로나 확산 '불씨' 되나

1193만명 접수…시험장만 33만개

도시 봉쇄로 상하이시는 한달 미뤄

지난해 중국 수험생들이 가오카오 시험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서 있다. EPA 연합뉴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접수 인원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시험을 예정대로 치른다지만 중국 당국은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1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6월 7일과 8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중국 전역에서 1193만 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1078만 명보다 115만 명가량 많은 규모다. 교육 당국이 해당 시험을 위해 시험 감독과 사무원도 102만 명이며, 설치한 시험장만 33만 개에 달한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에는 가오카오를 한 달 연기했지만, 지난해에는 정상적으로 실시했고 올해도 상하이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상하이시는 감염자 폭증과 도시 봉쇄로 가오카오 일정을 7월 7~8일로 한 달 미뤘다.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전날 교육부 시험관리부서와 고사장을 잇달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수험생의 안전을 강조했다. 쑨 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각종 조치를 정확하게 이행하는 것"이며 "수험생과 감독 요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방역요원과 방역물품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시험 관련자의 건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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