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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박지원, 이재명 저격했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TV 3사, JTBC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습니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自生黨死(자생당사)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광주의 투표율을 보며 길을 찾으시라"라며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항공(JAL)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되고 3년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 왈 '망하니까 보이더라'"라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박 전 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확인한 후 굳은 표정으로 국회를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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