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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에 성큼 성유진 “정신 잘 붙잡겠다”

롯데 오픈 사흘 내내 선두 질주

첫 우승·와이어투와이어 도전

임희정·서연정 3타 차 공동 2위

성유진이 4일 롯데 오픈 3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성유진(22)이 사흘 내내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가까워졌다.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 성유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각각 8타와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한 성유진은 사흘 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임희정(22), 서연정(27)에게 3타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성유진은 7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번 홀(파4)에서도 7m 버디를 넣어 전반을 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성유진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1번 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2타 차로 달아났고 14번(파5),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4타 차까지 앞서갔다. 17번 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쳐 2위와의 격차가 3타로 줄었지만 18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며 3타 차 선두를 지켰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72차례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은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만약 성유진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를 지키면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게 된다. 성유진은 “후반에 퍼트 감각이 좋아진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플레이가 흔들리지 않게 정신을 잘 붙잡겠다”고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4월에 당한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안고 대회에 나서고 있는 임희정은 이날 1타를 줄여 성유진을 3타 차로 쫓았다.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그는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3타를 줄여 임희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서연정도 역전으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 2위였던 루키 이예원(19)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이다연(25)이 2타를 줄여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지한솔(26)과 유서연(19)이 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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