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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세계 최초 국가 기간통신망 양자암호기술 적용

국가기간통신망 800km에 적용

세계 최초 사례… 기술 수출 기대


SK브로드밴드가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보안이 뛰어난 양자암호 도입으로 도청이나 국가 기밀사항·개인정보 해킹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9일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전국 800km 구간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먼 거리를 전송할 때는 중계 기술의 한계로 대규모 양자암호망 구성이 불가능해 그동안 구축한 민간 양자암호망은 구간당 30~70km에 불과했다”며 “국가융합망 각 구간을 30여 개 양자중계기로 손실 없이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총 800km에 달하는 전국망 규모 양자암호 적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며 해킹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양자암호통신은 불확정성·중첩·복제불가 등 빛의 양자적 성질을 이용해 보안 수준이 높다.



이번 국가융합망에는 SK그룹이 10년 이상 투자해온 신기술이 대거 투입됐다. 설계 초기부터 단계별 확장성을 고려해 양자암호 서비스 구간을 쉽게 추가할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국가융합망 양자암호기술 구축 사례가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몇 개 국가와는 이미 필요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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