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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프랑스서 단독 테크쇼…유럽 완성차 업체 공략 본격화

스텔란티스·르노 실무진 초청

AR·HUD 등 신기술 27종 선봬

현대모비스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마련한 전시 부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IVI),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까다로운 유럽 고객사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트랙에서 실차 시연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14~15일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기술개발 임원,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서 진행된다. 이 트랙은 실제 자동차 경주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고속 주행로, 원선 회로, 직선 주행로 등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신기술의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 유럽 공략.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이번 테크쇼에서 소개하는 신기술은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그릴 라이팅, 스위블(회전) 디스플레이, 인캐빈(차량 내부) 센싱, 후륜 조향 시스템 등 모두 27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동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핵심 기술이 총망라됐다. 품질 요구 수준이 까다롭고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관심이 많은 유럽 지역 고객의 특성에 맞게 기술을 선별했다.

이번 프랑스 테크쇼는 장기간 계속된 팬데믹을 뚫고 글로벌 현지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가 있다. 동시에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해외 수주를 유럽으로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초청한 스텔란티스는 연간 6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글로벌 4위 수준의 완성차 업체다. 르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부품사가 강세인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신기술 경쟁력과 고객 밀착형 마케팅으로 공격적인 영업, 수주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유럽 지역에서 매년 2배가량 수주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유럽 공략.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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