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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당산도 정비사업 들썩…현대3차 등 속속 재건축 채비

예비안전진단 동의서 징구 완료

인근 유원제일1·2차도 사업 속도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3차' 아파트 전경. / 네이버 로드뷰 갈무리




새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와 인접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현대3차’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접수를 위한 동의서 징구를 완료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라 불리는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지자체가 현장에서 육안으로 노후도를 판단하는 단계다.





예비안전진단을 진행하려면 주민 동의율(10%)을 확보해 구청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당산 현대3차는 이를 훌쩍 넘긴 40% 동의율을 받았다. 당산 현대3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인근에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많다 보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불과 며칠 만에 동의율 40%를 달성했다”며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요건은 확보했으니 추후 안전진단 규제 완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적당한 시점에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09가구 규모의 당산 현대3차는 1988년 준공돼 올해로 35년 차를 맞았다.

실제로 당산 현대3차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유원제일1차(1983년 준공)’는 ‘재건축 9부 능선’이라 불리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 하반기 이주·철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84년 지어진 ‘유원제일2차’도 201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동에 위치한 116가구 규모의 당산 ‘현대2차’는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달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산 ‘한양(1986년 준공)’ 아파트는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현재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앞두고 있고 179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인 당산 ‘삼익(1979년 준공)’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당산동 일대에서는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도 활발하다. 당산동5가의 ‘당산 효성1·2차’는 통합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1999년 준공된 효성1차는 480가구, 2001년 준공된 효성2차는 25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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