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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 작업 보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트위터 인수 계약 해지를 경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 작업 보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모먼트 투자자들에게 인수자금 중 20 ~30억 달러를 지원받을려고 했으나 양측의 협의는 중단됐다.

한 소식통은 "인수 거래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머스크의 자금 조달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 또한 계약 이행이 확실해지는 순간까지 대출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에 서류를 보내 가짜 계정, 스팸봇(스팸발송 자동프로그램 계정)과 관련한 정확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얘기하며 인수 계약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 업계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가짜 계정 비율을 뒤늦게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재협상을 통해 인수 가격을 깎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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