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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제주 서귀포 4개 마을에 풍력발전소 건립

제주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 체결

11MW 풍력발전소 건립…총 사업비 300억원

신경석 롯데건설 상무(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총 수망리,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등 4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참여하는 11MW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다.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발전사업의 EPC사 로써 설계, 조달, 시공까지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주도 첫번째 주민참여형 마을풍력 발전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및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실천적인 ESG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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