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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송도 분양시장…미계약분 '줍줍' 잇달아

SK뷰, 네번째 무순위 청약 공고

'센트럴파크 리버비치'는 여덟번째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 분양홈페이지




이달 발표가 예고된 분양가상한제 개편을 앞두고 분양 시장이 숨죽이는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미계약으로 인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벌써 네 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 공고를 개시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는 무순위 청약을 무려 여덟 번이나 실시하는 등 송도 분양 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럭스 오션 SK뷰는 8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개시했다. 올해 4월 129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공고를 처음 개시한 후 네 번째 무순위 청약 공고다.





이번 공고에는 분양가 8억 3600만 원으로 중도금대출이 나오는 84A㎡ 주택형도 포함됐다. 지난달 있었던 이 단지의 세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는 84A㎡ 주택형 경쟁률이 9 대 1을 기록했지만 모집 인원의 9배수까지 있는 예비 당첨자들마저 계약에 나서지 않으며 이번 공고에도 해당 주택형이 남아 있게 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도에서는 올해에 들어서만 총 열세 번의 무순위 청약 공고가 개시됐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를 비롯해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송도 자이 더 스타 등이다. 이 중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여덟 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송도 지역 주택 시장이 부진한 점과 일부 단지 분양가가 다소 높았던 것이 분양 시장 침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까지 인천 일대에서 수만 가구의 입주 물량이 있는 점과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 등이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 주택 시장의 침체 분위기 등이 영향을 미쳐 송도 분양 시장의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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