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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년 만의 톱10 눈앞

LPGA 숍라이트 2R 5언더 공동 9위

고진영 4언더, 박인비 2언더

박성현. 사진 제공=KLPGA




세계 랭킹 1위를 지냈지만 최근까지 오랜 부진을 겪은 박성현(29)이 3년 만의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박성현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60대 스코어를 낸 박성현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호주 동포 오수현 등과 같은 공동 9위다. 9언더파 단독 선두 프리다 시널트(스웨덴)와 4타 차다. 2년 차인 시널트는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기록한 공동 22위가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2위와 1타 차 선두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진행된다.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은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다. 현재 세계 랭킹은 226위. 톱 10 진입도 2019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8위가 마지막이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6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른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최혜진(23), 이정은(26), 신지은(30)은 3언더파 공동 22위, 박인비(34)는 2언더파 공동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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