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초아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단지는 대우건설의 최상위 주택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최초의 소규모 정비사업 단지다.
대우건설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20층 높이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부대시설을 짓는다. 공사비는 984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새 아파트명으로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를 제안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하고, 단지내에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 시장을 주도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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