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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전 참전국에게 감사 인사…“동맹국 간 경제·안보 협력 절실”

매년 호국보훈의 달마다 참전국 초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전에 참전했던 22개국 대사와 군인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16일 전경련은 서울 전쟁기념관과 육군회관에서 '한국전 참전국 초청 감사회' 행사를 열었다. 4년째 호국 보훈의 달인 6월마다 경제계를 대표해 한국전 참전국을 예우한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한 22개국 참전국 주한대사관 대사와 군인, 브레들리 제임스 주한미해병대 사령관, 조셉 디코스타 미8군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참전 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은 이 격언을 가장 깊이 새기고 있다”며 “한국전 당시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 싸운 195만 명 젊은이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시장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월 말부터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했다. 허 회장은 “지금 세계는 자유와 주권 훼손, 자유무역과 공급망 불안정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22개 참전국이 한반도에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킨 것처럼 안보와 경제 가치를 공유한 국가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종섭 장관도 우방국과의 끈끈한 동맹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핵 비핵화와 한반도 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가 간 공조가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다.

그간 전경련은 한국전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꾸준히 표시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미국 참전 용사 초청 감사만찬을 열었고, 지난해에는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 사진전·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정전 50주년 기념 참전용사 600명을 초청 환송 만찬을 주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안보의 의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안보와 경제를 뗄 수 없는 상황에서 참전국에 대한 감사 표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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