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그널] 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후 36억 첫 현금배당

1주당 200원 결정…7월 22일 지급

2월 합류한 공모주 투자자 고려해 시기 결정

"주주가치 제고 겨냥…연 1~2회 배당" 약속





올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상장 후 첫 현금배당에 나선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중간배당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배당에 나선 것으로, 더욱 많은 주주들에 혜택을 주기 위해 기말배당이 아닌 중간배당을 택했다.

이번 배당은 발행주식 총수인 1799만 3830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체 배당금 규모는 약 35억 9800만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7월 22일 배당금 지급이 완료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에프브이홀딩스는 약 23억 90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에프브이홀딩스는 올해 초 상장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통해 약 108억 원의 현금을 취득하기도 했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전에는 모회사인 에프브이홀딩스와 주요 임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말배당에 나섰다면 배당기준일이 지난해 12월31일로 설정되는 탓에 상장 이후 주주로 참여한 소액주주들에게는 배당금이 지급이 어려웠다.

이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주 투자자들에도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6월로 설정하고 중간배당에 나선 것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여러 주주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맞춰 배당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체 운용자산 약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벤처캐피탈(VC)이다. 크래프톤,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지그재그(크로키닷컴) 등을 발굴·육성해 큰 수익을 거뒀으며, 무신사, 두나무 등 상장을 앞둔 많은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 424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선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당 배당금과 배당 성향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며 "매년 연 1~2회의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