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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항공업계 유엔총회 'IATA' 간다

카타르서 개최…대형기 도입 논의

2019년 IATA 총회에 참석한 조원태(가운데) 대한항공 회장.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사진 제공=대한항공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업계 회의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차 총회에 참석해 항공기 도입을 위한 면담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부터 사흘간 도하에서 열리는 제78회 IATA 연차 총회와 세계항공운송정상회의(WATS)에 참석한다. IATA 이사회 구성원인 조 회장은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회원사와 미팅을 하고 보잉·에어버스 등과 항공기 도입을 위한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IATA는 이번 연차 총회와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얻은 교훈과 현재 항공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항공기 도입,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도 촉구할 방침이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항공 업계는) 30년 만에 가장 큰 충격인 지정학적 위기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하는 동시에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ATA는 연차 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항공유 가격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국제선 증가에 따른 세계 주요 공항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포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 재정난 탈출 등을 다룬다.

현재 항공 업계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꼽는다. SAF는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식물성 기름이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항공유 사용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SAF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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