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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라필루스, 다국적·K팝 최연소…유일무이 무기로 출격(종합)

그룹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에서 데뷔 앨범 ‘HIT Y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이 주목할 새로운 K팝 그룹의 탄생이다. 라필루스(Lapillus)가 한중일은 물론 미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을 아우를 다국적 그룹으로 데뷔했다. 한 번만 봐도 기억에 남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들의 강점이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에서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의 데뷔 앨범 ‘힛 야(HIT Y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라필루스는 MLD엔터테인먼트가 모모랜드 이후 6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팀명은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라는 의미로, “샤인 유어 라필루스(Shine Your Lapillus)(자신만의 색을 찾자)"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한다.

글로벌 그룹을 꿈꾸는 라필루스는 6명 중 3명의 멤버가 해외 출신이다. 샨티는 필리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한국어, 영어, 타갈로그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샤나는 일본인, 유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각각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가 가능하다.



데뷔곡 ‘힛 야!’는 라필루스의 틴크러시 매력이 가득 담긴 노래로, 가요계의 첫 발을 내딛는 라필루스의 자신감과 포부로 채워졌다.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up)'를 연상시키는 ‘힛 야’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중독성을 선사한다. 샤나는 킬링 포인트로 퍼포먼스를 꼽으며 “우리 한명 한명의 매력을 보여주는 개인 파트와 라필루스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군무가 있다”고 무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라필루스의 데뷔곡을 위해 국민 가수 이승철도 나섰다. 이승철은 ‘힛 야!’의 스페셜 디렉터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철이 데뷔 이래 최초로 댄스곡 보컬 디렉팅을 맡았다고 해 의미가 있다. 베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승철 선배님이 발라드 가수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 처음으로 우리에게 (댄스곡) 디렉팅을 해주셨다고 하더라”며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셨고 목 푸는 법도 알려주시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사 전달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룹 라필루스 샤나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필루스 샨티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필루스 하은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라필루스는 멤버 면면이 돋보인다. 하은은 현역 K팝 걸그룹 최연소다. 2008년 11월생인 하은은 만 13세로, 클라씨 멤버 김선유가 최연소로 데뷔한 기록을 깼다.

리더 샤나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청아한 보컬과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샤나는 “15살 때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예술학교를 다니면서 오디션을 많이 봤다”며 “도쿄에서 오디션을 보고 견습생을 하다가 연습생이 됐다. 2년반 동안 연습하다가 데뷔하게 됐다”고 되돌아봤다. 리더가 된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도 있었다. 이 타이밍에서 내가 의견을 말해도 되는지 고민하며 머리 아플 때도 있었다”면서도 “익숙해지고 멤버들이 말을 정말 잘 들어줘서 이제는 힘든 것이 없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샨티는 필리핀 하이틴 스타로,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며 현지 인지도가 높은 멤버다. 한국에서도 제이티앤마커스, 릴리안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배우에서 걸그룹으로 전향하게 된 샨티는 “필리핀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엄청 유명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며 “나도 K팝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고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룹 라필루스 서원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필루스 유에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필루스 베시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다국적이 특징이자 강점인 라필루스는 팀 내에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샤나는 “한국말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외국인 멤버들이) 각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늘었다. 우리 멤버들이 다 착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해서 제스처와 영어를 사용해서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베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샨티, 샤나, 유에의 국가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라필루스의 롤모델은 투애니원이다. 베시는 “개인적으로 투애니원 선배님의 노래가 취향이다. 퍼포먼스적으로도 정말 멋있다”며 “연습생 생활하면서 멤버들과 투애니원 선배님의 영상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목표는 많은 그룹들 사이에서 ‘온리원 아이돌’이 되는 것. 샤나는 “대중들이 많이 노래를 들어줬으면 한다. 라필루스라는 이름을 듣고 우리의 얼굴이 바로 인지됐으면 좋겠다”며 “인지도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라필루스의 데뷔곡 ‘힛 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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