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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서울연극센터' 리모델링 준공…11월 문 연다

지상4층에 연면적 1020㎡ 규모

관객소통·소규모공연 발전에 기여

종로구 혜화동 ‘서울연극센터’ 전경 /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문화지구에 있는 서울연극센터 건물의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가 이달 완료됐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중으로 서울연극센터를 재개관할 계획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극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확충을 위해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문화지구 내 서울연극센터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건물은 지상4층에 연면적 1020㎡ 규모로 교육라운지(오픈 북라운지), 홍보라운지 등 소통공간과 아카데미룸, 세미나실, 공유랩 등 연극인 전문 창작 지원 시설이 개선·확충된다. 이번 리모델링은 관객과의 소통과 소규모 공연 공연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입부에는 혜화역 광장과 연계한 쌈지공원을 만들어 보행자를 유입하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연극센터 1층 오픈북라운지 이용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 리모델링 공사는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시작됐다. 2019년 9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착공해 17개월만인 이달 완공됐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연극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연극 발전을 위해 연극인의 균형 있는 지원정책과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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