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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 침체 우려·원화 약세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하락 전환

경기 침체 우려·원화 약세

외국인 매도 줄 잇고 있어

코스닥서도 외국인 순매도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반등장을 보이며 거래를 마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미국 3대 지수 반등에도 유가증권시장은 반등 행렬에 동참하지 못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렬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여전한 경기 침에 우려에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매물이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4포인트(0.37%) 하락한 2400.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7.39포인트(0.31%) 상승한 2417.11에 개장했지만, 변동성을 보이다가 9시 7분께를 기점으로 약세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 원, 148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30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 네이버가 2% 이상, 카카오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도 소폭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47(2.15%) 상승한 3만 530.2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95(2.51%) 상승한 1만 10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대형 투자은행(IB)들의 미국 경기 침체 전망에도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국제 곡물 가격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 반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9.4%), 니오(9.2%) 등 전기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0.16%) 상승한 779.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76% 상승한 784.25로 출발했다. 상승폭을 반납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15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가 2% 이상,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6%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펄어비스가 4% 이상 빠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291.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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