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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정비사업 멈춘 중구 다동에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

사업지 조감도 / 서울시




50여년 간 정비사업이 정체됐던 중구 다동 일대에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중구 다동 130번지 일대는 1973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했고 차량 소통이 어렵지만 약 50여 년간 정비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대상지 내에는 총 11동의 노후 건축물이 있는데,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9층짜리 숙박시설의 경우 1970년에 준공된 바 있다.



이에 무교다동구역 제16지구 토지등소유자들이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건립계획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3월 서울시가 수립한 공공정비계획 내용을 반영해 용적률 919.6%, 높이 90m 이하에서 건축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업무시설·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약 3만6000㎡,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지 위치도 / 서울시


이 일대의 열악한 보행·차량 소통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대상지 주변 4개소는 도로를 확장·정비해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이와 더불어 건물에 가려졌던 인근 다동 공원이 도로변으로 개방돼 재조성된다. 아울러 다동길과 을지로3가길 주변으로 공개공지를 배치하고, 보행자가 건물내부로 장애없이 유입될 수 있도록 대지 내 오픈 가로를 조성했다. 또 램프 계획을 통해 보행이 수직적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도심내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이 조성되어 도심이 활성화되고, 건물 내?외에 개방형 녹지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다동공원과 연계하여 도심내 공원?녹지 네트워크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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