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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연일 극찬 "김건희 자랑스러워…잘하는 건 잘한다 해야"

"영부인 패션은 국격·메시지·정치 담겨"

"다른 영부인들에 꿀리지 않고 좋더라"

/연합뉴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을 함께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연일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김 여사 패션을 칭찬한 게 온종일 화제가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칭찬하니까 '왜 갑자기 박지원이 칭찬하느냐'고 하는데 저는 항상 '잘하는 건 잘한다', '좋은 것은 좋다', '개선하자'고 했지,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은 취임식 때 미국의 대표 브랜드인 랄프 로렌을 입고 갔는데, 이는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표방했던 퍼스트 아메리카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그래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메시지이고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보니까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꿀리지 않고 좋더라"며 "좋은 건 좋은 게 아니겠냐.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라고 다시 한번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여사의 이른바 '광폭 행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내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야당으로서는 한마디 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 영부인들은 다 왔는데 우리나라만 안 가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쳐다보지 않고 악수해 '노룩 악수', '굴욕 외교' 등의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인은 저를 포함해 늘 바쁘다. 바이든 대통령도 정치인 아니냐"며 "그러니까 악수하면서 다음 사람 쳐다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날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패션을 칭찬한 바 있다. 그는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 상에서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주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해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코튼하우저 여사 등 나토 참가국 영부인들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반소매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착용하고 나타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만찬에서 각국 정상 부인들은 지난달 한국의 새로운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한국 문화와 산업의 우수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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