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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팔걷은 재계…현대차·LG도 총력전

현대차, 중남미 10개국 장차관 초청해 지지요청

LG전자는 ‘사장 직속 TF’…해외법인 140곳 동원

공영운(앞줄 오른쪽 두 번째) 현대차그룹 사장이 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중남미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재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남미 주요국에 지지를 요청했고 LG전자(066570)는 사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날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행사에는 코스타리카·과테말라·파라과이·브라질·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10개국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대사 23명이 참석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곳은 1960년대부터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철강 공장이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부산이야말로 세계 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전담 조직을 꾸렸다.

LG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TF를 조직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TF는 LG전자의 해외 지역 대표, 해외 법인 관리 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TF 리더는 조주완 사장이 직접 맡았다.

LG전자는 140여 개 해외 법인 네트워크를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의 최고경영자급(C레벨), 사업본부장 등이 해외 출장을 갈 때마다 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전개하며 각국 매장에 전시한 TV를 통해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한종희 부회장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에게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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