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12일 6만 9500원까지 하락했다.
12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2.38% 하락한 6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는 6만 9500원까지 추락하며 5거래일 만에 7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카카오 하락에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일(현지 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71포인트(2.26%) 급락해 1만 1372.60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증권가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4000원에서 10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전망치 하향 및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으로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SoTP) 기업가치를 45조 5000억 원으로 조정했다"며 “최근 카카오페이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모빌리티 지분 일부 매각 추진은 지분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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