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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하자"…삼양이노켐·국도화학 기술협약

친환경 에폭시 등 상용화 공동 연구

강호성(왼쪽) 삼양이노켐 대표와 허연진 국도화학 대표가 친환경 제품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양그룹




삼양그룹의 화학사업 계열사 삼양이노켐과 글로벌 에폭시 선도 기업 국도화학(007690)이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삼양이노켐과 국도화학은 삼양그룹 종로 본사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와 허연진 국도화학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 매스 기반의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코팅제·접착제·페인트 등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업화도 함께 추진한다. 에폭시 수지는 전자·반도체·조선·건설·자동차 등 산업용 도료나 코팅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소재로 최근 풍력발전, 우주항공 등 친환경 미래 분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국내 유일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기업이다. 삼양그룹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기존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과 도료, 접착제 등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이노켐은 연산 약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국도화학은 전 세계 80여개국, 140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향후 기존 석유 기반 화학 소재를 이소소르비드로 대체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친환경 제품 등을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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