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지지율 더 떨어질지도" 정청래 지적 '국과수 리스크' 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취임 두 달 만에 40%대가 붕괴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내홍, 미래가 아닌 '과'거로 퇴행, 정치보복 '수'사 등 이른바 '국과수 리스크'가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0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 '취임덕'이라는 말이 새로 생겼는데 그것이 현실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대통령 출범 두 달 만에 30%대도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그러면 대통령부터 모든 생각을 뜯어고쳐야 되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태도가 없다"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이어 "위기가 문제가 아니고 그것을 설명하는 태도,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이 상당히 거슬려하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세계적으로 금리가 올라가고 고물가를 보이는 등 경제위기라는 걸 누가 모르겠나"라면서 "그러면 어떻게든 그걸 극복해보겠다다고 해야 하는데 '대책 없다'고 말한다면 좋아할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정 의원은 "대선 때 '본부장 리스크'(본인·부인·장모)가 있었는데 거기에다 '국과수 리스크'까지 더 추가 됐다"며 "'국'은 국민의힘으로 여당 된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내부 권력 분열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과'는 모든 것이 과거로 회귀하는 퇴행적인 모습, '수'는 정치보복 수사 등 사정을 통해 국면을 돌려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더불어 정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분열, 과거 퇴행, 정치보복 수사라는 '국과수 리스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폭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로 결국 손해 보는 건 국민이기에 빨리 정신을 차리고 태도도 고쳐 지지율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를 조사해 지난 18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3.4%,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3%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째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를 앞서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넷째주 부정평가(47.7%)가 긍정평가(46.6%)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뒤 긍정 평가는 44.4% → 37% → 33.4%로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50.2% → 57% → 63.3%로 점차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