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점유율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신제품 출시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 4000원에서 9만 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줄어든 61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5.7% 늘어난 458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의 원인은 유럽 램시마SC의 점유율 확대”라며 “1분기에 램시마IV·SC 합쳐 유럽점유율이 50%까지 확대됐는데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 호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램시마SC의 본격적 매출 확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에 런칭하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2023년에 매출 확대세를 보이며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2년, 2023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29.2%, 32.7%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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