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가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 및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 간담회’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원샷 치료제’·‘꿈의 치료제’로 알려진 킴리아(4억 원)와 졸겐스마(20억 원)를 올해 4월과 7월 각각 급여로 등재하는 등 대체의약품이 없는 초고가 치료제에 대한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속 등재 등을 통한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환자 접근성 제고 △고가 약 사후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체계 구축 등 치료 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급여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김재학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문종민 한국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이사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유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정재민 건보공단 제관리실장,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 의원은 “대채제가 없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는 초고가라도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더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는 정책과 지원을 펼쳐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앞서 ‘암기금법’을 대표발의 했고 △2020년 9월 암 환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2021년7월 환우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대선 기간인 지난 1월과 2월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함께 △보건의료정책 간담회 △중증?희귀질환 환우와의 동행 간담회를 진행하며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확대’라는 대통령 선거 공약화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신속 등재’ 국정과제 선정에 노력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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