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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현대음악 앙상블 클랑포룸 빈, 통영국제음악당서 28일 내한공연

말러·쇤베르크 등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 대표작 선보일 예정

앙상블 ‘클랑포룸 빈’. 사진 제공=통영국제음악재단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 ‘클랑포룸 빈(Klangforum Wien)’의 내한공연이 28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클랑포룸 빈이 다음 달 3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TIMF) 앙상블과 함께 ‘2022 TIMF 아카데미’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한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클랑포룸 빈은 프랑스의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독일의 '앙상블 모데른'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로 꼽히며, 작곡가 베아트 푸러가 1985년에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파수꾼의 밤노래, 탑 속 죄수의 노래, 지상에서의 삶(트레버 그랄·티에리 티드로 편곡)을 비롯해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쇤베르크가 편곡한 요한 슈트라우스 황제 왈츠, 베르크 알텐베르크 가곡(바헤나르 편곡), 쇤베르크 다섯 개의 관현악 소품 Op. 16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음악 전문 지휘자 에밀리오 포마리코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카롤린 멜처가 협연한다.

한편 클랑포룸 빈은 '2022 TIMF 아카데미'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신예 음악가 발굴에도 나선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측은 '2022 TIMF 아카데미'의 위촉작곡가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에 85명이 지원했으며 통영국제음악제 진은숙 예술감독의 심사를 거쳐 29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카데미 기간에 진은숙 작곡가와 스위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미카엘 자렐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교육생 중 10명에게는 신작이 위촉될 예정이며, 이 중 6명의 작품은 다음 달 2~3일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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