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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퓰너 "경제 활력 위한 韓정부 역할은 규제완화"

[해외 특별인터뷰] 에드윈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공동 설립자·亞센터 회장

"경제적 자유가 성장 잠재력 깨워

韓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길 기대"

삼성·현대차 등과도 각별한 인연

"한미교류, 기업들 협력이 밑바탕"





"투자 자본과 인재들은 낮은 세금과 예측 가능한 법치, 유연한 규제를 갖춘 경제로 흘러 들어갑니다. 경제적 자유가 더 많은 생산성을 북돋고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의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한국 정부는 언제나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재단 회장은 자유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미 행정부의 외교뿐 아니라 경제정책 수립에도 깊이 관여해왔다. 그가 이끄는 헤리티지재단은 매년 기업이 정부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지 보여주는 경제자유지수를 발표하는데 올해 한국은 조사 대상 177개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퓰너 회장은 성장 동력이 점차 사라져가는 한국 경제의 생존법과 관련, “경제적 자유를 다시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부를 창출하는 것도, 분배하는 것도, 동등한 결과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한국은 경제적 자유를 증진할 개혁과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를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구축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의 경제 성장은 기업가적 활동과 혁신이 번창하는 환경을 유지·개선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기업 규제 완화에 정부가 각별히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퓰너 회장은 “한미 간 교류는 한화·현대·삼성·LG·SK 등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적 유대와 첨단 산업 협력이 바탕이 된다”면서 “이 같은 파트너십은 미국이 투자한 가장 성공적인 양국 관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수십 년간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퓰너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재계 인사들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경제적 자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이 계속해서 세계 리더로서 부상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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