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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강원공장도 파업 몸살…맥주 출고 차질

이천공장 시위 인원 강원공장으로 옮겨가

화물차 출입로 차단…출고율 평시대비 29%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고장이 출고 중단으로 소주 상자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이천공장에 이어 강원공장에서도 시위를 벌이면서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약 200명은 전날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하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율은 평시 대비 29%까지 떨어진 상태다.

농성 조합원 가운데는 이천·청주공장에서 파업을 벌여왔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이천공장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에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청주 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라며 "적극적인 공권력 투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위탁 운송사인 수양물류는 이천·청주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화물차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화물차주들이 요구해오던 '휴일운송료 150% 인상'을 받아들여 최종안을 제시한 상태다.

수양물류는 오는 8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화물차주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이미 계약을 해지한 차주들에 대해서도 복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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