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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방문한 尹 "흉악범 강력 대응 필요…사격 훈련 강화"

신촌지구대 방문한 자리서 밝혀

교대근무자 돌려 쓰는 방식 아닌

개인총기 소지해 사격훈련도 강화

지난 7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들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에 사격훈련 강화와 함께 경찰관별 권총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3교대 근무인 현장 경찰관들이 권총을 돌려쓰는 방식인데, 개인별로 권총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에 "흉악범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찰 사격훈련을 강화하고 경찰관마다 전용 권총을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경찰의 집단 반발이 이어진 가운데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가 청년층이다. 폭력·시위·성범죄 등으로 야간 112신고가 다발하는 지역”이라는 경찰의 설명에 이같은 주문을 내놨다. 현재 경찰에 지급된 총기는 5만 9000정 가량으로 근무자 숫자에 맞춰 보급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찰관 개인별로 총기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12만정 가량이 추가로 지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2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선 경찰관들의 근무 실정에 맞게 권총 수량이 적절하게 지급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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