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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베트남 BSC증권과 전략적 MOU체결

본격적으로 신남방 채널 공략 시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이종승 하나증권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레 응옥 람 BIDV은행장(왼쪽 세번째), 응우엔 쥬이 비엔 BSC 대표이사(왼쪽 네번째)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체결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이 베트남 증권사인 BSC증권(BIDV Securities)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일 하나증권은 베트남 국영은행(BIDV) 자회사인 BSC증권과 신사업 확대, 디지털 전환,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등을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BSC증권 지분 취득에 이어 MOU까지 맺으며 베트남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하나증권은 3월 BSC증권의 지분 35%를 1420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이 BIDV은행 지분 15%를 취득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베트남 등 신남방 채널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하나증권은 리서치센터를 토대로 베트남 현지 정보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또 MTS가 일상화되지 않은 베트남 현지에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종승 하나증권 부사장은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은행의 BIDV 그룹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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