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89.40포인트(-0.27%) 내린 3만2723.1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22포인트(-0.077%) 떨어진 4151.95, 나스닥은 35.92포인트(0.28%) 상승한 1만2704.08을 기록 중이다.
바클레이스는 “미중 긴장감이 높고 연준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닝은 증시 반등을 이끌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고용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00건 증가한 26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7월2째주(26만1000건)와 비슷한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4만8000건 증가한 142만 건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5일 나올 고용보고서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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