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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 수에 맞춰”…LH, 건설현장 편의시설 확충 나선다

샤워실·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대

출역인원 규모따라 시설 확충

현장맞춤형 편의시설 보완도 추진

LH 건설현장에 마련된 컨테이너 샤워장/사진제공=LH




최근 민간서 분양한 신축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발견된 인분을 계기로 화장실이 부족한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건설현장마다 법으로 규정된 수준 이상의 편의시설을 확보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LH는 건설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샤워실과 화장실, 휴게실, 간이소변기 등 편의시설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LH는 하나의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전국 현장에 일관되게 적용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현장에서 작업하는 출역인원에 따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더위와 강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난방 휴게실을 추가하고 외기의 영향을 받는 컨테이너 화장실에도 냉방기를 설치했다. 여기에 편의시설 청소와 같은 복지시설운영비를 공사대금에 반영해 기존보다 늘어난 편의시설의 위생과 청결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7월부터 건설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중 조사를 마치는 LH는 근로자 불편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현장의 여건 탓에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해당 현장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지적하는 불편한 점을 수정할 수 있도록 현장맞춤형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한편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내 건설 중인 LH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현준 사장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 제공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건설현장에 조성된 컨테이너 화장실 모습. LH는 현장에서 일하는 출역인원 수에 맞춰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사진 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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