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글학회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권재일(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3년이다.
권 신임 이사장은 1976년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립국어원장과 겨레말큰사전남측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글학회장을 맡아왔다. 한글학회는 1908년 설립된 민간 학술 단체로 한글 보급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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