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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 등 8월 한시적 무비자 입국 홍보마케팅 추진

정부, 일본·대만·마카오 8월 한시 무비자 특별시행 결정

입국 환대캠페인, 댓글 이벤트 통한 경품 추첨 등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일본, 대만, 마카오에 대한 정부의 8월 한시적 무비자 특별시행에 맞춰 부산관광공사와 다양한 홍보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은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허용된다.

먼저 시와 공사는 16일 김해공항에서 입국자 환대 부스를 마련해 김해공항 직항편(일본 오사카·후쿠오카) 관광객에게 부산시티투어 탑승권, 와이파이 할인권 등 바우처(2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는 이달 중 입국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를 열어 와이파이 사용권(2일권)을 제공하고 오는 12일부터는 부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서도 댓글 이벤트를 실시해 추첨을 통해 부산시 소재 5성급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후쿠오카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제주 연계 팸투어도 계획됐다. 특히 부울경 여행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2000만 원 한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박 3일 관광객은 1인당 6만 원, 3박 4일이상 관광객은 1인당 9만 원을 지급한다.

시와 공사는 부산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한 현지 여행사·항공사 연계 상품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릴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11월 ‘타이베이국제여전’ 등 현지 박람회에도 참가해 부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9월에는 부산 직항 주요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 연계 인기 관광시설 할인 프로모션, 10월 이후에는 항공노선(타이거항공) 재개가 예상되는 대만을 대상으로 ‘대만~야후 부산불꽃축제 연계 프로모션’ 등 일본, 중화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일본, 대만 등 부산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시장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만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관광시장 회복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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